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1.14 16:48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한일경제협회 공동 주최

(자료출처=한일경제협회)
오는 18일 열리는 '한일 경제관계 개선 세미나'의 상세 일정과 주요 참석자. (자료출처=한일경제협회)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한일경제관계의 현황을 보고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한일경제협회는 오는 18일 '한일 경제관계 개선 세미나'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경제 전문가 진단, 한일관계 현황 및 개선 대응'을 주제로, 최근 한일 경제관계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한일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 측 전문가로는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진경제실장이 참석하며, 일본 측 전문가로는 다카야스 유이치 다이토분카대학 교수, 무코야마 히데히코 일본종합연구소 수석주임연구원이 참석해 한·일 경제 관계의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전문가들의 개별 발표 후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서는 주일본대사관 상무관, 슬로바키아 대사를 역임한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이 진행되며, 토론에는 앞서 발표를 마친 전문가 전원이 참여한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대외적 여건에 더해서 현재의 한일관계 악화는 양국경제계 모두에게 어려운 상황으로, 이제는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출관리 문제, 한·일 간 서플라이체인의 변화, 제3국에 대한 한일 공동진출 및 협업의 가능성, 한일 양국 지역간 네트워크의 복원, 무역·투자·인적 교류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환해 한·일관계 개선 가능성을 포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세미나의 참가 신청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경제협회 홈페이지의 '모집안내'에서 '한일경제관계 개선 세미나 개최'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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