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14 16:41
(자료=홈택스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홈택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은 2500만 납세자가 사용하는 홈택스를 14일부터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개편해 새로 개통했다.

종전에는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한 메뉴가 제공됐으나 이제는 사용빈도를 분석해 납세자 유형별로 매월 많이 쓰는 메뉴가 ‘자주찾는 메뉴’로 제공된다.

납세자가 통상 그 달의 세무일정과 관련 있는 메뉴를 주로 이용하는 만큼 앞으로는 ‘자주찾는 메뉴’를 클릭하면 해당 월에 필요한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월 개인은 ‘자주찾는 메뉴’를 통해 연말정산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홈택스를 통한 세금신고 시 자료조회, 신고, 납부 등 여러 화면을 거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주요 세금을 하나의 화면에서 처리 할 수 있는 ‘세금종류별 서비스’ 메뉴를 신설했다.

“필요한 홈택스 메뉴를 빨리 찾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법령 등 기타내용을 검색하는 통합검색과 별도로 ‘메뉴검색’ 버튼을 제공한다.

국세청은 홈택스를 처음 접하는 납세자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을 쉽게 안내하고 복잡한 이미지도 제거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신규사업자를 위한 홈택스 이용 안내화면을 개설해 회원가입, 사업자등록 등 서비스 이용방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12월에는 쉽게 따라하면서 체험해 보는 동영상도 개설한다.

초기화면에서 색상을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아이콘을 없애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게 콘텐츠 위주로 구성했다.

고령자나 노트북 이용자 등을 위해 홈택스 전체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문인증을 도입하고 그 달에 해야 할 세금신고 일정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등 홈택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며 “올해 말에는 모바일 홈택스를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 종류를 확대해 그동안 PC에서만 가능했던 100여종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