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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1.14 17:42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 9475억원, 영업손실 2536억원, 당기순손실 29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11.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7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 악화는 향후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대한 충당금 설정과 최근 드릴십 1척 계약 취소로 생긴 약 1300억원 상당의 충당금을 반영한 결과라는 게 대우조선해양 측의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수주 부진으로 수주 잔량이 감소하고, 선가가 낮았던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등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 분석하면서 "신규 수주확대, 매출 증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철저한 대비책을 통해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