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1.14 20:20

어린이 보육관련 등 분야별 중점 점검 및 대책 논의

포항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스코 '8 to 5 근무제' 시행에 따른 유관기관 및 단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스코 '8 to 5 근무제' 시행에 따른 유관기관 및 단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스코 '8 to 5 근무제' 시행에 따른 유관기관 및 단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0월 28일 부서별 대책회의에 따른 점검회의로, 해당부서 및 포스코, 교육지원청, 상공회의소, 소상공인협의회, 포항문화관광협회, 외식업중앙회, 어린이집 및 유치원연합회 등의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대응전략에 관해 토의했다.

‘8 to 5 근무제’란 오전 8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것으로 일과 휴식의 균형과 저녁이 있는 삶의 조성을 위해 11월 16일부터 포스코 뿐만 아니라 계열사 및 협력사 등을의 상주근무자를 포함해 1만466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8 to 5 근무제'는 포스코 및 계열사, 협력사의 상주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조선 3사(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면 철강공단 상당 부분의 업체로 확산될 것이며, 많은 근로자가 퇴근 후 여가 시간의 확대로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는 등 생활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영일만친구 야시장 운영시간을 오후 7시에서 오후 6시로 조기 개장하고 다양한 경품 및 할인이벤트 실시, 경관시설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야간 관광명소 탈바꿈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야시장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 및 기업체의 야시장 방문 프로그램 추진을 협조 요청했다.

공단 근로자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서 동아리 공간 제공 및 시간 조정, 저녁 및 주말 특강 등을 운영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스코 '8 to 5 근무제'가 정착이 되면 다양한 여가문화가 조성될 것”며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어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금 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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