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1.14 20:28

철강일변도의 산업구조 다변화...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기대

14일 포항철강관리공단 소재 프로그린테크 본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신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제공=포항시)
14일 포항철강관리공단 소재 프로그린테크 본사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인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신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14일 포항철강관리공단 소재 프로그린테크 본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신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프로그린테크는 철강관리공단 내 2010년 설립돼 2015년 경북 프라이드 100대 기업, 2016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에 선정된 지역의 유망기업이다.

프로그린테크는 지난해 12월 28일 포항시와 4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래로 10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8563㎡ 부지에 연간 110톤 규모의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를 비롯 전자용 특수 소재와 특수 감열제지용 염료 소재 생산 공장을 증설했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국내기업 단일 공장 규모로는 최대의 생산시설을 갖춘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생산은 물론 특수 감열제지용 염료 핵심 소재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로써 수입에 의존하는 특수제지 사업 분야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됐을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국내 특수제지 소재 부문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특수 제지용 감열제지 산업의 확대로 인해 향후 많은 성장이 예상되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25명의 신규 고용인원을 채용하는 등 지역 산업의 다변화 구현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영 프로그린테크 대표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