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15 08:49
(사진제공= 채널A 보컬플레이2)
(사진제공= 채널A 보컬플레이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버클리 야망녀' 임지수가 자신 포함 전원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보컬벤져스'를 구성한 가운데, 다른 모든 참가자들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의 첫 관문이었던 학교 대표 탐색전에서 400점 만점에 396점이라는 경이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던 임지수(버클리 음대)는 본선 1라운드 학교 대표 라이벌전에서도 ‘고대 비욘세’ 김태훈(고려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라이벌전 2위 자격으로 3팀이 한 조가 되는 ‘학교 대표 연합전’에서 두 번째로 지명권을 얻은 임지수는 탐색전 3위 김영흠(서울예대), 라이벌전 3위 나상현(서울대)을 멤버로 선택해 ‘보컬벤져스’를 탄생시켰다. 

팀 전원이 ‘메달리스트’인 이 팀이 고른 미션 곡은 쟁쟁한 8090 캠퍼스 명곡 중에서도 남다른 감성이 돋보이는 ‘Tears’(원곡: 이소라)이다. 미션을 앞에 둔 김영흠과 나상현은 임지수를 바라보며 “우릴 뽑았으니 책임져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이들을 선택한 임지수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임지수-김영흠-나상현 ‘보컬벤져스’의 무대에 기대를 금치 못하는 타 학교 대표들의 모습에 이어, 굳어 버린 심사위원들의 표정이 조명돼 우려 또한 자아냈다. 특히 심사위원 에일리는 이들의 무대를 본 뒤 “할 말이 없네요…”라고 말해, ‘보컬벤져스’가 과연 ‘Tears’ 무대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될 지 아니면 그 반대일지를 궁금하게 했다.

8090 캠퍼스 명곡의 2019년판 뜨거운 재해석을 미션으로, 놀라운 학교 대표 연합전 무대를 이어갈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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