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1.15 10:18

14일부터 7일간 이마트 139개 전점 동시 진행
할인행사, 홍보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김장 유도

고추마늘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고추마늘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이마트 139개점에서 ‘고추‧마늘 판매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김치 주재료인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아예 김치를 담그지 않고 사먹으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추, 마늘 수요도 동시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김장 관련 다양한 소비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함께 고추‧마늘 판매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영양 고춧가루와 의성 통마늘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게 된다. 14일 이마트 경산점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김장 담기와 함께 현장에서 담은 김장김치 100포기를 경산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하며,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김치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김장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때라 김치를 담그지 않고 사먹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김치 한포기를 더 담그는 것이 농업인들 한테 큰 힘이 된다. 고추, 마늘 판매 촉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