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1.15 14:32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최고출력 249마력…정숙성에 강력함 갖춰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럭셔리 콤팩트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디젤 모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가솔린 모델은 우수한 정숙성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함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m 토크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이 엔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5초만에 주파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깔끔한 표면과 절제된 라인으로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보다 향상된 실용성을 갖춘 실내 공간, 효율성과 안전성을 위한 최첨단 기술들이 적용된 모델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 날렵한 슈퍼 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우아하고 세련된 쿠페형 보디라인이 적용된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 수도인 ‘서울’에서 이름을 가져온 ‘서울 펄 실버’ 색상이 추가되어 있다. 

신차에는 국내 최초로 SK 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T맵 x 누구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T 맵 x 누구’ Al는 운전자가 주행 중 터치 과정 없이 목소리만으로 편리하게 ‘재규어 랜드로버 T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인컨트롤 앱이 제공되며 애플 카플레이, 지니뮤직과도 연동된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실내(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실내(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DNA가 담긴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며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와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은 정교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사용해 현재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해 운전자를 오프로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저속주행 등 7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스펜션의 높이, 엔진반응,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을 조정할 수 있다. 도강 능력은 기존보다 100㎜가 높아진 최대 600㎜까지 가능하다.

주행 보조 사양으로 파크 어시스트(평행·직각 주차 및 탈출), 360° 주차 센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 감지 기능이 탑재됐으며 차선 유지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이 안전 사양으로 기본 적용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올해 출시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효율성, 최첨단 기술을 갖춰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높아진 가솔린 SUV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솔린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직접 개발한 고성능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뛰어난 정숙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디젤 모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모델은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판매 가격(개소세 인하분 적용 가격)은 P250 SE 7290만원, P250 Launch Edition 7110만원, P250 First Edition 7800만원이다. 세 가지 트림 모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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