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16 11:38
도끼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도끼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래퍼 도끼가 보석 대금 미납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재물 자랑이 눈길을 끈다.

도끼는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otivation or ⁉️"이라는 글과 온갖 시계와 금목걸이 등의 사진을 올려 자신의 부를  과시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Stay Ready ‍♂️"는 글과 함께 고가의 벤츠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지난달 국세청은 래퍼 도끼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도끼는 그동안 SNS와 방송을 통해 여러 대의 슈퍼카와 명품시계, 호텔에서 거주하는 모습을 보이며 재산을 과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힙합 가수 도끼, 세무조사 요청합니다'란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도끼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도끼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한편, 15일 디스패치는 미국 소재 보석 업체 A사가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도끼가 외상으로 가져간 물품 대금은 총 20만6000달러(약 2억4700만원)다. 반지, 팔찌, 목걸이, 다이아몬드 시계 등 보석류 6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외상값은 3만4740달러(약 4000만원)이 남아있다. 

A사가 결제를 재촉하자 도끼는 '통장 잔액이 6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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