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16 01:19
강동훈(왼쪽) 신임 감독과 유태열 kt 스포츠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kt 롤스터는 강동훈 감독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강동훈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e스포츠 종목에서 수많은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온 지도자로, 특히 LoL 종목에서는 본인만의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유망주를 다수 키워낸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육성을 바탕으로 LCK 2회 우승과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2018 MSI 준우승, 2017 월드 챔피언십 8강 등의 우수한 성적을 견인한 바 있다.

강동훈 감독은 "e스포츠계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t 롤스터의 감독직을 맡아 기쁘다. kt 롤스터가 e스포츠 명문구단으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NEW kt 롤스터 프로젝트'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kt 롤스터는 최승민 코치, 최천주 코치와도 계약을 체결하고, 2군 및 3군 코치도 영입했다. 

선수 육성에 필요한 인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멘탈 코치 영입과 데이터분석팀 구성도 계획 중이며, 선수단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연습실과 숙소도 이전 중이다.

kt 롤스터 관계자는 "신규 코칭스태프와 함께 2020 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잘 마무리하여 팬들에게 멋진 경기력과 더 큰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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