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11.16 23:21
9일 열린 토론회에서 김민기(앞줄 왼쪽 세번째부터)의원,성일종 의원, 최성원 1기 총동기회장,진철훈 ROTC중앙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원성훈 기자)
지난 7월 9일 열린 우수초급장교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김민기(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의원,성일종 의원, 최성원 1기 총동기회장,진철훈 ROTC중앙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진철훈)는 일부 신문 광고로 실린 '대한문 ROTC 저항의 날'과 관련, "20만8천여 알오티시안(ROTCian)을 대표하는 ROTC중앙회의 입장이 아님을 밝힌다"고 16일 발표했다.

ROTC중앙회는 이날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ROTC중앙회는 회칙 제2조(목적)에 명시된 바와 같이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고 선‧후배 및 동기간의 우애를 증진시키며 나아가 건전한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고 전제한뒤 "제5조(운영의 원칙)에는 ‘특정인이나 특정한 정당, 종교, 사회단체를 위한 활동을 하지 못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문 ROTC 저항의 날'은 ‘3無(학연, 지연, 정치 및 종파를 초월하고) 1存(期만 존재하며), 3禮(선배에게 존경을, 후배에게 사랑을, 동기에게 우정을 실천한다)’라는 ROTC 핵심가치와 ROTC 정신에 위배되는 정치활동이라고 규정했다.

ROTC중앙회는 "부적절한 표현 문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인 활동과 정치 홍보에 ROTC중앙회와 전체 ROTCian이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광고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교의 책무 첫 줄에는 ‘장교는 군대의 기간’이라고 했다"며 "우리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ROTC는 국가사회의 기간’이라는 명예와 자긍심으로 ‘국민 통합과 화합, 조국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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