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1.18 15:02
김병원 중앙회회장이 경북농협 준공식에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농협)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경북농협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농협)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농협은 18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333에 위치한 신사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안동 도청신도시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도의장, 전진석 부교육감, 강석호·최교일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장 등 여러 기관단체장들과 박창욱 경북농민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농민단체장, 농·축협 조합장, 농협중앙회·계열사 임직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풍물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의 내·외빈 소개,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의 기념사, 이철우 도지사 및 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장의 축사,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미래의 둠벙을 파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신사옥은 경북도청 인근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333에 총 대지면적 1만3412㎡, 연면적 1만4371㎡에 지상 7층, 지하 1층 높이 29.98m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안동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처마, 누각, 회랑, 창호 등의 한국 전통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설계했다.

경북농협은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안동시대를 맞이하여 경북도청 및 이전을 완료한 유관기관 등과 함께 도청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안동·예천을 중심으로 경북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우너 농협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농협의 전제는 농민이라는 사명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300만 농민들 모두가 농협이 농민들의 소중한 손과 발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경북농협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도청의 동반자인 경북농협이 오자마자 도청신도시가 살아나고 있다”며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청신도시에 농협이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도기윤 경북농협본부장은 “경북농협은 도청신도시 시대 개막을 시작으로 도정 파트너로서의 위상 제고 및 도내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경북 농업·농촌의 발전 및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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