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1.18 15:27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대한미용사회중앙회에서 '미용업계 애로 청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이뤄진 미용 분야 규제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의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과 서울 지역 미용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박 장관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3.9% 성장을 견인한 20만 미용인을 격려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4조 5000억원이던 시장규모가 2017년에는 6조 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미용산업을 위해 미용기기 규정 마련, 미용 창업자금 지원 등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박 장관은 "법과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발전을 저해하거나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규제에 혼자 대응하는 건 한계가 있다. 서로 '상생과 공존'의 가치 아래 협업해야 성과는 물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미용단체 및 미용인 간 연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을 통한 온라인·스마트화로 미용산업이 한류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또한 정부의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미용사회의 건의 사항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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