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1.18 15:44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공동사무국’ 설치・운영키로

염태영 시장(가운데), 곽상욱 오산시장(왼쪽), 서철모 화성시장, 안민석 의원(염태영 시장 뒤)이 모임을 마치고 함께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 곽상욱 오산시장(왼쪽), 서철모 화성시장, 안민석 의원(염태영 시장 뒤)이 모임을 마치고 함께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17일 오산의 한 식당에서 ‘산수화 상생협력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경기 오산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함께 한 이날 모임에서 논의된 안건은 ‘산수화 협력 활성화’였다. 세 도시는 산수화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향후 ‘산수화 상설 사무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산수화 근간 정신’을 주제로 산수화 특강을 열기로 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공동사무국’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 양돈 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산수화 주관으로 ‘화성 농축산물 한돈 시식・판매행사’를 열기로 했다.

수원·화성·오산시는 지난해 11월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비전 선언식을 개최하며 세 도시의 공동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정조 문화권인 세 도시의 지역공동체 의식 회복·상생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상생협력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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