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1.18 16:09
사진은 작년 사회공헌활동으로 야구멘토링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제공=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으로 야구멘토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야구공 대신 연탄과 이불을 든 선수들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삼성은 오는 22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실 및 수성구 일대에서 연탄 배달 사회공헌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2019시즌 롯데와의 클래식시리즈에서 선수들이 입었던 친필사인 올드유니폼에 대한 기부공매가 지난 9월 실시했다. 그 수익금 전액을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팬들의 정성이 모아져 선수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셈이다.

선수들은 이날 오후 1시 40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모여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어 앞치마와 장갑 등 복장을 갖춘 뒤 적십자측 봉사원들과 함께 수성구 취약계층에 가구당 연탄 250장(총 1만장) 및 겨울이불을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유니폼 공매에선 강민호와 백정현의 올드유니폼이 각 1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신인 원태인의 올드유니폼도 52만원이란 높은 가격에 공매가 이뤄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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