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11.18 17:16

민주당 경남권 의원들과 면담…동남권 신공항 연내검증 요청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위 당직자들과 만찬을 갖는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이 총리의 '총선 역할론'이 나오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여서 당 복귀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도 민주당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이미 당직자들과 친분이 있고 격려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지난 여름에 잡으려던 일정이 여러 사정으로 미뤄져 이제야 열리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만찬에는 민주당 실·국장급 이상 관계자 28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주당 소속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원들과 만나 '동남권 관문공항 또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 관련 논의를 했다.

김영춘·전재수·김해영·박재호·윤준호 등 부산지역 의원, 민홍철·김정호 등 경남지역 의원과 울산의 이상헌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남권 신공항 김해 신공항 안(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연내 검증'을 요청했고 이 총리는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을 맡은 총리실은 늦어도 연내에 안전·소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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