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18 19:0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통계청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RDC)를 설치하기로 했다.

RDC는 엄격한 보안체계가 갖추어진 공간에서 심층적이고 세부적인 자료이용 및 자료 간 연계 연구가 가능한 곳으로 국회도서관을 비롯해 현재 9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경사연 RDC 설치를 기점으로 통계청이 운영하는 RDC는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로써 대학교, 연구기관, 지방거점 중심의 RDC 균형 배치가 이루어져 이용자의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RDC가 운영 중인 10곳은 통계센터, 국회도서관, KDI, 서강대, 서울대, 통계진흥원, 건강보험공단, 전북대, 제주대, 경사연 등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경사연은 연구기관 가운데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이 가장 많은 기관”이라며 “국책연구단지 내 거점 RDC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앞으로 정책분석 및 학술연구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이번 RDC의 국책연구단지 개소를 통해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의 이용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통계청이 제공하는 경제·사회분야의 마이크로데이터 활용으로 질 높은 연구성과와 정부의 의사결정 수준 제고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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