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19 10:08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이 점차 커지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2,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청년주택을 주목할 만하다. 기본적으로 의무 임대 기간인 최소 8년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보장되는데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5% 이하로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직장, 학업 등을 이유로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층의 부담을 큰 폭으로 낮췄다.

이렇다 보니 이 달(11월)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6가 21번지(선유로9길 30)에 공급하는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단지 전체 물량의 20%이상을 시세 대비 85%이하의 임대료로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특별공급한다.

입주자격을 살펴보면 최초 임차인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만 19세~39세 이하인 미혼의 무주택자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이하로 제한되며, 별도의 소득이 없는 청년의 경우 부모 소득을 합산해 계산한다. 청약 신청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자격요건만 갖춰지면 누구나 가능하다.

반경 1㎞ 이내에 지하철 2호선 문래•도림천역과 5호선 양평역이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주요업무지구를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다. 홈플러스(영등포점), 코스트코(양평점), 현대백화점(디큐브시티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안양천생태공원, 도림천생태공원, 문래근린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양화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등도 가까워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Elyes(엘리스)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선 같은 단지 내에서 면적을 바꿔 이동하거나 전국에 위치한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포함)으로 이동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산, 분가, 근무지 변경 등의 사유로 주거지 이동이 필요할 경우 캐슬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도 퇴거 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조식 배달 서비스, 아이돌봄 서비스, 홈클리닝 서비스 등을 비롯해 롯데렌탈과의 제휴를 통해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생활 가전제품을 개별 렌탈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문래 롯데캐슬은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1~59㎡ 아파트 499가구와 전용면적 23~24㎡ 오피스텔 238실 등 총 737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주택 물량은 오피스텔 전용면적 23~24㎡ 148실이다.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의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3길 10 (하우스D 1층)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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