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 선예·하하도 관심 촉구… 고 민식군 어머니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민식이법' 선예·하하도 관심 촉구… 고 민식군 어머니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 이한익 기자
  • 승인 2019.11.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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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통학안전을 위한 어린이 생명안전법안 통과 촉구 결의안 발표 기자회견 (사진=강훈식 의원 블로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가수 원더걸스 출신 선예와 가수겸 방송인 하하가 '민식이법'을 통과시켜 달라며 국민청원 참여를 촉구했다.

19일 선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가 되고나니 아이에 관련된 일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마음이 갑니다. 작은 도움들이 모여 큰 힘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어요. 우리나라 아이들 보호를 위한 법들이 점점 더 나아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민식이법 #국민청원 #동참해주세요 #민식이사고"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하하도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잠시후 9시50분 아이콘택트에 '민식이' 부모님 눈맞춤이 나갈겁니다. 프로그램 홍보가 아닙니다. 저도 세 아이의 부모로써 녹화때 찢어질듯한 슬픔과 고통을 함께 느꼈습니다. 민식이 부모님이 오늘 우리 방송만이 유일한 희망으로 여기고 계셔서 뭔가 도움이 되고싶어요"라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 출연했다. 이날은 민식 군의 9번째 생일이였다. 민식 군의 어머니는 "소리가 너무 커서 사고 난 줄은 알았는데, 나가 보니 우리 애가 누워 있더라"며 "아이가 그렇게 되고 있는데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민식 군의 아버지는 "매일 울기만 하는 아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봐 걱정이 된다"며 "하루에 한 끼라도 먹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9살 김민식 군은 지난 9월 11일 충청남도 아산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 사고로 아들을 잃은 민식 군 부모는 청와대 청원에 글을 올렸고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이 청원을 바탕으로 '민식이법'(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지난 10월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민식이법'을 발의하며 "아산 관내에서 발생한 끔찍한 교통사고로 크게 상심하고 있는 부모님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입법을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청와대 청원에 올린 청원내용보다 강화된 교통안전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느껴서 권장시설까지도 의무설치시설로 규정하는 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특가법 개정안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 발생시 3년 이상 징역, '12대 중과실' 교통사고 사망 발생시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아 '민식이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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