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19 12:18
고현산 학생 (사진제공=KA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고현산 KAIST 경영대학 경영공학 박사과정(18학번) 학생이 '2019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PF)에 선정됐다. 

GPF는 탁월한 국내 대학원생들이 학문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 글로벌 수준의 박사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연구 성과가 뛰어나고 연구 계획이 체계적이며 독창성, 우수성이 인정되는 국내 대학원생을 선정해 국내외 연구?학술활동비, 등록금,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고현산 학생의 경우 3년 간 매년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우수성과자는 글로벌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해외학회발표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고현산 학생은 '기업의 투자의사결정에서 일어나는 군집행동'을 주제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의사결정에서의 군집행동 존재 여부를 밝혀내고, 그와 관련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 활동이다.

고현산 학생은 "단기간에 논문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데, GPF 지원을 받아 더욱 자신감을 갖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발전시켜 금융, 회계 분야 탑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현산 학생은 아이오와대학교 경영학 학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석사를 거쳐 KAIST 경영대학에서 경영공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김영배 KAIST 경영대학장은 “KAIST 경영대학은 박사과정을 강화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GPF 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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