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19 13:38

과기정통부,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회 개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는 18일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미래 방사선 산업창출 전략,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먼저 전기·전자, 소재, 보건·의료 분야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영역에서 방사선기술의 게임 체인저역할을 확대하여 원자력 신산업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기술, 사회, 산업의 3대 방사선 활용 기반을 혁신하여 미래 방사선 산업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데 향후 7년간 약 80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과기정통부는 8대 유망 분야 핵심기술 개발, 연구-산업 생태계 구축 등의 적정 투자규모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다.

또 지금까지 발전시켜 온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에 세계시장이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다.

이 전략을 통해 2대 분야의 혁신원자력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신규 연구 인프라로서 혁신원자력 연구단지를 조성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 민간 투자, 지방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여 국비 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간 수립된 원자력 안전역량 강화, 해체산업 육성 정책과 함께 이번에 마련된 방사선 산업 창출, 혁신원자력 기술역량 확보 정책을 통해 원자력 분야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원자력 분야의 핵심 기술역량을 유지·발전시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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