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1.19 17:14

치매 진단부터 돌봄까지 체계적 통합서비스 가능

안양시가 19일 동안치매안심센터를 개소식을 하고 있다. 2019.11.19.(사진=안양시)
안양시 관계자들이 19일 동안치매안심센터를 개소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동안치매안심센터를 19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15억2700만원을 들여 구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상3층 건물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으로 올해 2월 공사설계에 착수한 후 5월 착공해 결실을 보게 됐다.

공공치매센터로는 경기 서남부권 유일의 단독 건물이며, 치매 진단부터 돌봄까지 체계적 통합서비스가 가능하다.

전문인력 12명이 배치된 가운데 프로그램실, 치매환자 쉼터, 환자가족을 위한 가족카페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낮시간 치매환자를 돌보는‘기억모음교실’, 인지훈련을 교육하는 ‘기억키움교실’, 인지훈련기회를 제공하는 ‘기억배움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치매선별 및 진단검사, 배회노인 지문등록과 인식표 발급, 가족모임 등도 이뤄진다.

치매예방 또는 치매가 의심되거나 경증치매를 앓고 있는 동안구 거주 60세 이상이 대상이다.

동안치매안심센터는 또 고혈압·당뇨 예방과 출산준비 등을 지원할 ‘우리동네 작은보건소’가 1층에 들어서 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 기대된다.

최 시장은 "올해 4월 만안치매안심센터에 이어 동안구에도 센터를 개소해 치매 예방과 진단에 있어 새 장을 열게 돼 기쁘다"라며, "개소하기까지 애써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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