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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19 18:22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주식 1억440만주(전체의 29%)를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매각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카카오뱅크 보통주 1억440만주를 4895억3160만원에 처분한다. 처분단가는 1주당 4689원이다.
한국투자금융은 오는 카카오뱅크의 주주간 체결된 공동출자약정에 의거해 회사가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의 보통주 5760만주(16%)를 카카오에 오는 22일 매도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의 자회사에서 제외된다.
이에 한국투자금융은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 아닌 회사의 지분 5%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하는 금융지주회사법 제44조에 따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카카오뱅크 지분 29%를 매각하고 나머지 지분 5%만 보유하게 된다.
한편 이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오는 22일 카카오뱅크 주식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48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증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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