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0 11:2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19일서울 페럼타워 페럼홀 3층에서 ‘2019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학생부 및 일반부로 나눠 이미지와 영상 부문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화학연구원은 총 288개 응모작 중 3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공모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상식은 화학창의 골든벨을 시작으로, 공모전 추진 경과 및 수상작 소개, 시상, 기념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일반인으로 참가 자격을 확대하고 작품 응모 형식을 포스터, 손그림, 랩, CM송 등으로 다양화해 화학대중화 사업의 의미를 살렸다.

학생부 대상작은 복자여자고등학교 임유정, 임혜정, 장온유 학생 팀이 제작한 ‘조선시대 화학: 세종의 일기를 엿보다’이다. 작품은 세종대왕이 은수저와 황화철 성분의 반응, 은을 분리해내는 방법 등 생활 속 화학현상에 대해 일기를 쓴다는 카드뉴스다.

학생부 영상부문 최우수상작은 ‘화학반응 태극기’로, 군포고등학교 정성훈, 우승현, 선종현 학생 팀이 광복절에 태극기의 4괘와 태극 무늬를 화학반응으로 그렸다. 학생부 이미지 부문 최우수상은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이 화학 없는 세상을 보여준다는 웹툰 작품으로, 아현산업정보학교 최동하 학생이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은 우리의 행복한 순간마다 화학이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한 ‘ㅎㅎ’ 작품으로, 이승근, 백승훈, 이성호, 조영욱 씨 팀이 수상했다.

일반부 이미지부문 최우수상은 권예지 씨의 ‘내일의 화학’이다. 일반부 영상부문 최우수상은 고원기 씨의 CM송 ‘화학이 좋아’가 선정됐다.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이미지부문, 영상부문에서 각각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3점 등 총 38점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다양한 화학대중화 사업을 통해 미래 화학인재를 양성하고 화학기술의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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