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1.20 12:43
전영현(왼쪽부터) 삼성SDI 사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상률 천보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전영현(왼쪽부터) 삼성SDI 사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상률 천보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SDI가 협력회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3년간 1322억원의 규모의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SDI는 올해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회사를 시상하는 ‘동반성장 데이’를 지난 19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SDI 사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협력회사 종합평가우수상은 기초화학물을 생산하는 재원산업이 받았다. 재원산업은 기술력과 납기준수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반성장 제조혁신상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구 자재 등을 공급하는 신흥정밀과 파워로직스가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삼성SDI, 협력회사, 동반성장위원회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 대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3자간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에 나서게 된다. 삼성SDI는 향후 3년간 모두 1322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력회사와 삼성SDI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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