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훈기자
  • 입력 2016.03.10 13:38
▲ <사진=윤상현의원 페이스북>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욕설 막말 파문'의 피해 당사자인 김무성 대표를 직접 찾아 사과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김 대표의 자택에 찾아가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윤 의원이 오늘 아침 김 대표의 자택으로 찾아가서 사과했다고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김 대표도 오늘 회의에서 윤 의원의 사과 방문 소식을 전했다"면서 "그러나 사과를 수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말할 사안이 아니고, 대표가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일부 비박계 의원들이 주장하는 총선 불출마와 정계은퇴 등에 대해서는 "자중자애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이번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와 소통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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