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0 14:0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생태원은 생태교양서 ‘생태로 배우는 유부도 이야기’를 20일 발간한다.

충남 서천군 금강하구에 위치한 유부도는 총 면적이 0.77㎢에 이르며 도요·물떼새 약 21만 마리가 매년 찾아온다.

‘생태로 배우는 유부도 이야기’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시설 등의 기본적인 정보와 유부도에서 볼 수 있는 야생 동식물에 대한 생태, 유부도 보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 등을 다루고 있다.

첫 번째 장 ‘변화의 섬 유부도’는 유부도의 지형, 연혁, 주요 시설, 생태여행지 등 기본적인 정보와 유부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현지 주민 등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생명의 섬 유부도’는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유부도를 방문해 조사한 도요·물떼새를 포함한 이동성 물새와 국제적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공존의 섬 유부도’는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물새와 관련된 서식지 보전 연구, 기후변화, 생태계 서비스 가치, 조류독감 등의 정보와 유부도 보전을 위한 정책방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부도 이야기’는 인터넷과 전국인 서점에서 11월 2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만 2000원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세계적으로도 보전 가치가 뛰어난 유부도를 널리 알리고 이곳의 자연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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