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1.20 15:00
2019 경북농민사관학교 유용곤충활용전문가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진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사관학교)
경북농민사관학교 유용곤충활용전문가양성과정 수료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농민사관학교)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20일 미래의 농업자원으로 유망한 유용곤충 활용 전문 인력 배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2019년 경북농민사관학교 유용곤충활용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용곤충활용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 2월 28일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개강식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유용곤충 전문 관리 기술 습득과 곤충 제품개발 및 유통‧마케팅 등의 과정으로 운영됐다. 2017년에 개설되어 올해까지 3기에 걸쳐 84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졸업생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합동 강의도 진행됐다.

곤충산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모집된 교육생은 본업인 농업과 교육을 병행하기 쉽지 않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입학생 30명 가운데 29명이 수료하는 등 교육에 대한 열의가 상당히 높았다.

교육생 중 식용곤충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기준 씨는 “교육과정에서 곤충사육 관리는 물론 가공분야에 있어서도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교육생 중 실제 현장에서 곤충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 곤충산업을 경영하거나 창업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곤충산업 교육기관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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