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19.11.20 15:43
고령군청 전경 (사진제공=고령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고령군은 2020년 예산안 3264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지난 19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편성 방향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기조에 발맞춰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민선 7기 2년차에 접어들면서 주요 핵심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편성했다.

세입은 지방소비세가 신설되고 지방세가 22.1% 증가했고, 국‧도비  보조금도 15.1% 늘어나 일반회계가 전체 8.6% 증가했다.

세출은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예산이 685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0.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24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5억원,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운영에 3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농림분야 77억원(16.5%),  문화관광분야 45억원(17.6%),  환경분야 86억원(29.7%), 보건분야 3억원(6%), 산업분야 16억원(28%), 교통도로분야 52억원(50%)을 전년대비 증액 편성하고, 공공안전분야 9억원(10.5%), 교육분야 1억원(2.3%), 국토개발 73억원(33%), 예비비 41억원(67%)을 전년대비 감액 편성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내년 예산은 예비적 성격의 경비는 최소화하고 최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요시설물을 온전히 복구함에 중점을 두었고 군민들의 기본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의 확산과 생활 인프라 구축이라는 기본적인 틀 아래서 편성했다”면서 “사업이  확정되면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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