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20 15:31

외국인도 영업점 방문 없이 회원가입, 해외송금 가능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쏠 글로벌 앱 언어선택 화면 (이미지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이 기존 외국인 대상 모바일뱅킹 앱 '글로벌 S뱅킹'을 대체하는 새로운 앱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쏠 글로벌을 출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진옥동 행장 취임 이후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쓰임(SSI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쓰임의 첫 번째 과제로 12개 언어를 제공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비대면 거래를 담당했던 글로벌 S뱅킹 앱을 대체하는 쏠 글로벌 앱을 출시했다.

쏠 글로벌을 이용하면 모바일뱅킹 회원 가입과 공인인증서 없는 금융거래, 첫 해외송금 거래가 가능하다. 모바일 OTP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해외송금 통화별 환율우대 및 수수료 비교 서비스, 예·적금 및 체크카드신규, 입출금 내역 및 환율 알림, 공과금 촬영 납부 등 외국인에게 필요한 업무들을 담았다.

10월 말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도 탑재해 여러 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도 쏠 글로벌 하나만으로 편리한 금융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 글로벌이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가장 쉽고 편리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신한의 전세계 네트워크 연계로 진정한 글로벌 디지털 금융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쏠 글로벌 출시 기념으로 한 달간 2019년 최초 해외송금 고객, 신한은행 첫 거래 고객, 모바일 뱅킹 첫 이용 고객, 쏠 글로벌 이용 고객 등 유형별 선착순으로 총 9000명에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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