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20 16:29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주식시장에서는 네오크레마 등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업종별로는 이낙연 총리 인맥주, 해저터널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네오크레마는 프리바이오틱스 화장품 출시 예정 소식에 전일 대비 29.82% 오른 1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언론을 통해 전날 국내 금융투자 관련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열고 프리바이오틱스를 활용한 화장품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미중 무역합의 결렬 우려심리에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와 관련된 인맥주와 해저터널주가 크게 올랐다.

먼저 인맥주는 이 총리의 내년 총선 역할론이 부각된 영향으로 급등했다. 회사 주요 관계자가 이 총리와 동문이라는 설에 SDN(4.27%), 부국철강(4.04%), 이월드(3.58%), 금호전기(2.96%) 등이 크게 올랐다. 

특히 이날은 이 총리가 관심을 보인 해저터널 사업 관련주도 크게 뛰었다. 이 총리는 전남도지사 재임 때부터 목포-제주간 해저터널 건설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KT서브마린(12.13%), 한국선재(4.6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 총리 인맥주와 해저터널주의 강세는 실적 개선이나 사업 구체화에 따른 기대감보다 미중 합의 불확실성 부각에 따른 위험회피처로서 매수세가 몰린 결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