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20 18:23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재발방지 대책으로 손실 가능성이 큰 사모펀드를 은행에서 팔지 못하게 한 것과 관련해 은행들의 입장을 들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간담회에서 금융당국 대책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사모펀드만 규제하고 공모펀드는 손대지 않고 오히려 장려하고 싶다”며 “(사모펀드 규제와 관련해) 은행과 만나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은행권 규제와 관련한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조만간 뵀으면 한다”며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감독 역량 강화를 촉구하는 지적에 대해 “DLF 등 여러 가지 상품이 있고 어찌보면 시장은 계속 발전한다"며 "이들 상품의 구조 등을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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