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1 08:5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배우 공효진과 가수 송가인이 케이블TV VOD 시장을 사로잡았다.

홈초이스는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 HCN 등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11월 2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를 발표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가 영화 VOD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공효진 김래원 주연의 로맨스물로, 이제 막 이별을 겪은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 없는 연애를 다뤘다.

‘퍼펙트 맨’이 2위를 기록했다. 한탕을 꿈꾸며 조직 보스의 돈을 날린 건달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은 로펌 대표가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건 거래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세 편의 범죄 영화가 뒤를 이었다.

수감 중인 범죄자가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를 다룬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3위, 포커를 소재로 한 ‘타짜: 원 아이드 잭’이 4위, 연예계부터 검찰, 정치계까지 연루된 마약 스캔들을 좇는 ‘업계 에이스’들의 이야기 ‘양자물리학’이 5위를 기록했다.

‘제미니 맨’이 6위로 순위에 새로 진입했다.

자신과 완전히 닮은 의문의 요원에게 추격을 당하는 요원 헨리(윌 스미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송가인 콘서트 가인이어라’가 1위를 차지했다.

본방송과 재방송 최고 시청률이 각8.5%, 6.6%를 기록한 데 이어, 케이블TV VOD에서도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1위로 진입하며 ‘중년들의 아이돌’ 송가인의 인기를 증명했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2위를 기록했다. 작은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정 로맨스’와 연쇄살인마 ‘까불이’를 찾는 미스터리 요소가 절묘하게 조화돼 큰 인기를 끌었다.

배우 공효진의 출연작이 금주 영화,방송 VOD 순위에서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스타성을 입증했다.

여말선초 혼란한 시대상을 담은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가 3위, 나영석 PD의 리얼 버라이어티 ‘신서유기 7’이4위로 뒤를 이었다.

MBC에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방영됐던 ‘주몽’이 5위에 올랐다.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6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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