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1.21 14:27

구미교육지원청 협약…28개 초등학교 4000여명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진제공=SK실트론)
변영삼(오른쪽 세 번째) SK실트론 사장과 이백효(오른쪽 네 번째)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실트론)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실트론은 21일 경상북도 구미 본사에서 구미교육지원청과 구미지역 초등학교 대상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영삼 SK실트론 사장과 이백효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고 향후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기로 뜻을 모았다.

SK실트론은 SK가 추구하는 행복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행복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Happier with SK실트론'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구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미래를 그리는 도화지, 웨이퍼'로 명명된 프로그램은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춘 애니메이션과 게임형 교구를 활용해 빠르게 바뀌는 미래세상과 함께 미래기술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인 반도체 웨이퍼 및 다양한 미래직업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인 '씨드콥'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SK실트론은 우선 구미에 소재한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했으며, 내용을 보완해 구미지역 28개 초등학교 4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변영삼 SK실트론 사장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에게 미래세상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실트론 관계자는 "SK실트론은 반도체 소재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와도 함께 성장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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