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1.21 11:38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최수현(8세·가명)양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42호' 완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희망기금으로 아동 및 청소년 가정 중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의 집'을 건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05년 전북 진안군에 1호 희망의 집 건축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강원 고성군에 42호가 탄생했다.
42번째 희망의 집 주인공이 된 최양은 농업에 종사중인 아버지, 베트남인 어머니와 함께 노후화된 농가에서 생활해오고 있었으나 지난 4월 고성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전소돼 현재는 정부가 지원하는 약 5평 조립식 주택에서 생활해왔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최양과 가족들이 쾌적하게 생활하고 최양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2달간의 공사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승재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을 비롯한 KB손해보험 임직원과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승재 KB손해보험 전무는 최양과 가족들이 이 곳에서 맞을 희망 가득한 미래를 기원하며 지원금을 전달했고, 노동조합에서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채워줄 가구를 선물하며 입주를 축하했다.
이승재 전무는 "아이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며 "KB손해보험은 오늘 완공된 '희망의 집'에서 최양이 마음껏 꿈꾸며 행복하게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