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21 15:01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분기 내국인 출국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름 방학·휴가 관련 해외여행에 따른 지급수요가 늘면서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이 소폭 증가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3분기중 거주자가 카드(신용, 체크, 직불)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47억4000만 달러로 2분기에 비해 7000억원(1.4%) 늘었다.

3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712만명으로 전분기보다 2만명(-0.3%) 소폭 감소했으나 일반여행 지급 규모는 66억9000만 달러에서 68억4000만 달러로 2.2% 증가했다.

3분기 거주자는 해외에서 전분기보다 0.2% 늘어난 1741만6000장의 카드를 사용했다.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272달러로 3달러(1.2%)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34억6000만 달러로 0.8%, 체크카드는 12억4000만 달러로 3.2% 각각 늘었으나 직불카드는 4000만 달러로 1.5% 줄었다.

한편, 비거주자는 3분기 국내에서 24억4800만 달러를 사용해 전분기 대비 5.8% 감소했다. 카드 사용장수도 985만8000장으로 3.1% 줄었다. 1인당 카드사용금액도 248달러로 7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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