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1.21 15:2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3개 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9 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을 21일부터 이틀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SW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 SW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조기 육성하기 위해 SW마이스터고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SW마이스터고는 현재 3개교(대덕, 대구, 광주)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 10월 신규로 지정된 1개교(부산)가 2121년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교육과정 개발, 기자재 구매 및 실습실 구축, 교원 역량 강화, 산학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졸업생들은 SW역량을 인정받아 마이다스IT, 우아한형제들, 넥슨지티, 카카오 등의 우수 SW기업에 취업해왔다.
‘2019 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은 무박 2일 동안 3개교 학생들이 팀을 이뤄 그간 쌓아온 SW실력과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대회로서, SW개발 경험의 축적과 함께 타 학교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안랩, 더존비즈온, 한컴MDS, 현대엔지비, 한국생산성본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에서 해커톤 주제 선정부터 평가까지 참여하며 우수 팀에게는 대표명의 상을 시상하고, 우수 학생은 기업 채용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주요 SW대회에서 SW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면서 SW마이스터고가 기업의 실무인재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유망 SW인재 양성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SW마이스터고의 실무 중심 SW교육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조기에 이끌어 내고 있다”라며 “SW마이스터고가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SW인재를 지속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