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1 16:03

과기정통부, 10대 나노융합기술 성과 발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기나노소재 기반 생체모방형 인공신경 기술’, ‘풀 컬러 홀로그램 제조 플랫폼 기술’ 등 2019년도 10대 나노융합 신기술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로 8회째인 '2019 나노융합성과전'을 21일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이 참여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2019년도 10대 나노기술과 나노영챌린지 우수성과 발표,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나노기술 및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이창현 단국대  교수, 중앙대 김태형 교수, 김태연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이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을, 나노기술, 김주희 제이오  이사, 최용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실장, 송경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센터장이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생체모방형 인공신경 기술 등 올해를 대표하는 10대 나노기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태우 서울대  교수는 기존 기술의 복잡성과 소모 전력을 크게 감소시킨 ‘유기나노소재 기반 생체모방형 인공신경기술’,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  본부장은 넓은 시야각 구현이 가능한 ‘풀-컬러 홀로그램 제조 플랫폼기술’,  손호석 에스엠에스 상무는 ‘고굴절 나노 복합제 프리즘 코팅액 및 고휘도 프리즘 필름 개발’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차세대 나노융합 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나노영챌린지 2019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려대팀(박태성, 우호균, 이상엽)의 ‘온도보정이 필요없는 나노입자기반 투명 웨어러블 스트레인 센서’ 발표도 이어졌다.

기조강연을 통해서는 에코프로비엠 최문호 부사장이 ‘전기자동차 시장 급성장에 따른 나노양극소재 기술·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나노융합 기술은 산업 전반에 적용이 가능한 기반기술로서, 특히 소재·부품·장비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의 핵심기술이라고 강조”하고 “향후 나노융합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관련 정부 투자가 확대될 계획이며, 산학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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