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황] 코스피, 미중 합의 난망에 외인 순매도 이어져 1.4% 하락
[21일 시황] 코스피, 미중 합의 난망에 외인 순매도 이어져 1.4% 하락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9.1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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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1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합의 난망 소식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로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72포인트(1.35%) 떨어진 2096.60으로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3.2%), 의약품(2.5%), 건설업(2.1%), 비금속광물(1.9%), 전기전자(1.9%), 은행(1.7%), 유통업(1.6%)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하락폭은 소형(1.5%), 대형(1.4%), 중형주(1.2%)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24개, 내린 종목은 748개였다. 성안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홍콩인권법의 미 상원 통과에 따른 미중 무역합의 지연 가능성에 크게 내렸다.

미국 상원은 19일(현지시간) 매년 홍콩의 자치수준을 평가해 홍콩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 우대를 유지할지 결정한다는 내용의 홍콩인권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발효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게 됐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미 상원의 이번 법안 통과는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강력한 반격할 것이며 이에 따른 부작용은 전적으로 미국의 책임"이라고 맞섰다.

외신은 이번 홍콩인권법 제정으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올해 내로 마무리되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로 외국인의 투자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코스피는 대규모 외인 자금 이탈로 1% 이상 급락하며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36억원, 264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70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88포인트(2.14%) 급락한 635.99로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컴퓨터서비스(8.0%), 종이·목재(3.8%), 유통(3.7%), 운송장비·부품(3.2%), 통신서비스(2.7%), 일반전기전자(2.6%), 인터넷(2.5%) 등 대부분은 하락한 반면 방송서비스(0.9%), 운송(0.5%), 오락·문화(0.4%), 통신방송서비스(0.1%)는 상승했다.

시총 전 규모에서 약세를 나타냈으며 낙폭은 중형(2.4%), 중형(1.9%), 소형주(1.9%)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7개, 하락한 종목은 1072개였다. 미래SCI, 데일리블록체인, 한류AI센터,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2억원, 4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95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0원(0.68%) 오른 1178.1원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예상보다 적은 미 원유재고로 인해 전일 대비 1.90달러(3.4%) 급등한 배럴당 57.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14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시장예상치(160만배럴)를 밑돈 결과로 과잉공급 우려를 덜어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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