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1 16:3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중심의 기술협력과 그 기반인 공개소프트웨어(SW) 활성화를 위한 한·중·일 3국 간 합의문이 채택됐다. 

공개SW 분야의 한‧중‧일 3국 정부 간 상호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18차 한·중·일 IT국장회의'가 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과 리 관위 중국 공업신식화부 IT‧SW서비스 부국장, 오가사와라 요이치 일본 경제산업성 정보정책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3국 정부는 공개SW 문화 확산과 개발 인력양성, 글로벌 커뮤니티에 기여, 협력 프로젝트 진행 등을 위한 국가 간 협력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DNA 기술 구현에 공개SW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를 합의문에 반영했다.

국장회의와 함께 민간 차원의 공개SW 교류 활성화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지난 18차 동안 이어온 3국 간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운영 및 교류를 위해 ‘혁신위원회’를 출범키로 합의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회의를 통해 3국의 정부 뿐 아니라 민관이 함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개SW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추진키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