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1.21 17:20

BMW그룹 본사 구매 총괄, 미래이동성 위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강화 발표

BMW그룹 코리아는 한국에서 최초로 '2019 협력사의 날'을 개최해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사진은 안드레아스 벤트 BMW그룹 구매 및 협력사 네트워크 총괄이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BMW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는 한국에서 최초로 '2019 협력사의 날'을 개최해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사진은 안드레아스 벤트 BMW그룹 구매 및 협력사 네트워크 총괄이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BMW 코리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21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BMW 그룹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 협력사들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계획과 실행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BMW 그룹의 약 30여 개 국내 1차 협력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BMW 그룹의 보드멤버이자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인 안드레아스 벤트(Andreas Wendt)가 행사 현장에 직접 방문해 미래 이동성을 위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강화 방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안드레아스 벤트 총괄은 “30여 개의 한국 1차 협력 업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모든 협력사들은 높은 수준의 혁신성을 갖추고 있으며, BMW 그룹과 미래 이동성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트 총괄은 “그동안 BMW 그룹의 협력사들은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파트너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여기에는 물론 한국 업체들도 포함된다”며 “BMW 그룹과 한국 협력사 모두가 기술적 발전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며, 미래 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특히 전기 이동성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한국 협력사들이 BMW 그룹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벤트 총괄은 “혁신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지금, BMW 그룹은 한국 협력사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통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현재 BMW는 한국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BMW그룹은 지난 25년 동안 한국 시장 내에서 차량 판매 외에도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와 BMW 부품물류센터(RDC),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 BMW R&D 센터 등 한국에서 여러 시설에 투자를 진행하며 성과를 만들어왔다.

또한 전국에 7개 딜러사의 72개 전시장 및 82개 서비스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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