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1.21 17:48

전국에 새벽배송, 당일배송 판매전략… 지역 경제활성화 모색

포항시는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도를 통한 소비자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 21일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과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도를 통한 소비자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과 MOU를 체결했다.

MOU는 포항의 신선한 수산물을 새벽배송, 당일배송하는 전략으로 추진됐으며, MOU를 통해 포항시 품질인증 수산물인 과메기를 비롯한 건오징어, 문어, 대게, 가자미, 골뱅이 등 다양한 신선 수산물이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민·관 상생협력을 위한 MOU 체결의 주요내용은 포항시가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보증하고, 쿠팡이 보유한 전국을 커버하는 물류 인프라를 통해 판매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적 마케팅이 골자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 내에서 어획 및 가공되는 수산물의 안전먹거리 확보 및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했다.

이 제도에 따라 인증을 받은 인증업체들의 우수한 수산 식품이 이번 MOU를 통해 국내판매 본격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온라인 구매가 오프라인 구매를 넘어선 지금 포항시 품질인증제도의 성장 및 지역 수산물 유통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이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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