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19.11.21 21:01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馬術)축제, 29일부터 사흘간 운주산승마조련센터서 개최

어린이들이 말을 보고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어린이들이 말을 보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말산업 특구’ 도시의 말(馬)문화 축제로 개최되는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 마술(馬術)축제’를 다가오는 29일부터 12월1일까지 3일간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 특별행사장에서 개최한다.

영천시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기량을 가진 승마선수들의 마술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병행한 종합마술 축제로,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열리는 역대 최고 권위의 전국 승마대회 축제이다.

‘달리자 영천, 즐기자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본 대회는 29일부터 장애물-50㎝,-70㎝,-90㎝, 마장마술-F Class, 권승경기, 크로스컨트리 등 박진감 넘치는 390개 경기와 140명의 승마선수 그리고 130여 마필이 출전하는 대형급 마술종합 승마대회로 성황을 이룰 예정이다.

30일 개막식에 이어 최고 문화예술 행사로는 성덕대학교와 함께 여는 ‘2019년 영천대마 청소년 춤마신 대회’가 있다. 이 대회에서는 영천지역 뿐만 아니라 대구, 포항, 경주, 경산 등 인근 지역의 내로라하는 유명댄스 10개팀 100명을 미리 예선에서 선발해 진정한 춤 마신(馬神)을 가리는 화려한 댄스 경연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무료로 어린이승마체험, 미니마차체험, 행운의 편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거리와 영천별빛한우불고기, 돼지바베큐, 구운계란, 우유, 꿀 등 풍성한 먹거리인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진행함으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꽉 막혔던 국내 승용마의 투명한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운주산승마조련센터 상설 경매장에서 ‘2019년 영천대마 승용마경매 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경매이벤트를 개최함으로 명실상부한 승용마 번식-조련-승마-경매 콜라보를 통한 국내 최고의 거점승마조련센터로 평가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가축전염병 확산방지 및 영천시 가축방역조치에 따라 경기, 인천, 강원지역의 승마선수의 경기 참여를 제한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선수들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시민들은 마음껏 즐기는 승마축제를 만들기 위해 승마경기와 함께 다양한 공연 및 부대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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