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2 14: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연구산업 컨퍼런스 2020'을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에서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연구장비를 핵심 주제로 하여 구성됐다.

연구장비는 연구산업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기초·원천기술부터 제품화까지 사업화의 전 단계가 촘촘히 연결된 분야로, 해외 장비 비중이 높아 국산화를 위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행사에는 장비 관련 출연(연)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연구장비산업의 발전을 위한 논의 기회를 마련했다.

각 기관은 우수한 장비기술 바탕의 기술이전·창업 사례를 소개하고 기관별 특화된 연구장비 지원전략 및 비전을 공유하는 등, 연구장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연구산업의 주제와 대표성과를 홀로그램 동영상으로 생동감 있게 보여주고, 연구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힘쓴 24명의 유공자에 대해 과기정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았다.

2부는 풍부한 구성으로 많은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획재정부와 함께 기획했던 ‘2019년 과학기술인협동조합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연구산업 협업라운드를 통해 산업분야별 이슈와 비전도 논의됐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산업이 추구하는 협업 생태계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행사에서 공유된 성과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더 큰 선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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