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23 10:13
에일리 (사진= 채널A 보컬플레이2)
에일리 (사진= 채널A 보컬플레이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의 심사위원 에일리가 한 남자의 무대를 통해 ‘로망’을 성취했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선 심사위원 에일리가 ‘로.맨.틱’이라는 단 세 글자 외에는 말할 수 없게 만든 ‘역대급 무대’가 공개된다. 

그야말로 가을에 어울리는 묵직한 감성으로 여심을 홀리는 무대를 선보인 이 참가자의 무대에 에일리는 “남자가 나한테 저런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로망이 있었는데…정말 사기꾼 같은 목소리를 가졌다”며 황홀한 심사평을 전했다. 

에일리의 마음을 완전히 녹여버린 이 참가자는 늘 들고 있던 기타를 놓고, 온전히 보컬로만 듣는 이들을 집중시키는 전략으로 ‘무표정 로맨틱 가이’에 등극했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려는 특별한 액션이나 표정 없이 오롯이 노래로 승부한 그의 진지한 매력에, 에일리뿐 아니라 다른 심사위원들 모두 완전히 빠져들었다. 

특히 스윗소로우는 무대를 마친 이 참가자가 웃음을 짓자 “아니, 웃지 말아주세요”라며 진지하게 충고해 폭소를 자아냈다. ‘표정 관리’를 통해 다시 시크한 얼굴로 돌아간 이 참가자에게 스윗소로우 인호진은 “그걸로 갑시다”라고 재차 말해, 그의 묵직한 매력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에일리와 스윗소로우가 반한, 특급 로맨틱 가이의 감성 가득한 무대는 23일 방송될 채널A ‘보컬플레이2’에서 공개된다. 

학교 대표 연합전을 통과한 20팀이 ‘학교 대표 지목전’을 통해 더욱 쫄깃한 진검승부를 펼칠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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