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22 16:25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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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2일 코스피는 기관의 반발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6포인트(0.26%) 오른 2101.96으로 장을 마치며 닷새 만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1.0%), 전기전자(1.0%), 건설업(1.0%), 종이목재(0.8%), 유통업(0.6%), 의료정밀(0.4%), 보험(0.3%) 등은 올랐으며 의약품(0.9%), 기계(0.7%), 서비스업(0.5%), 섬유의복(0.4%), 철강금속(0.2%), 음식료품(0.2%), 화학(0.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3%)와 중형주(0.3%)가 상승한 반면 소형주(0.3%)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4개, 내린 종목은 402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홍콩 자치를 둘러싼 미중 갈등으로 인해 떨어졌던 수준을 일부 회복했다. 양국 갈등에도 불구하고 무역합의가 크게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날 “다음달 15일까지 양국이 무역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같은 날 류허 중국 부총리가 고위급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미국 협상단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7포인트(0.33%) 내린 633.92로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약세다.

운송장비·부품(2.5%), 통신장비(1.9%), 오락·문화(1.6%), 기타제조(1.0%), 출판·매체복제(1.0%), 의료·정밀기기(1.0%), 컴퓨터서비스(0.8%) 등 업종 다수는 내린 반면 종이·목재(2.4%), 인터넷(1.3%), 일반전기전자(1.2%), 화학(0.6%), 방송서비스(0.4%), 반도체(0.4%), 건설(0.4%) 등은 올랐다.

시총 전 규모에서 약세를 나타냈으며 낙폭은 대형(0.5%), 중형(0.4%), 소형주(0.2%)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51개, 하락한 종목은 666개였다. SK바이오랜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8억원, 12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65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0.07%) 오른 1178.9원에 마감하며 나흘 연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감산 연장 기대감에 전일 대비 1.57달러(2.8%) 급등한 배럴당 58.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신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이 내년 감산 시기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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