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1.22 16:34

윤홍근 회장 "캐쥬얼 다이닝 콘셉트의 1호점 시작으로 타이완 내 매장 늘려갈 것"

(사진제공=BBQ)
윤홍근(오른쪽 세 번째) 제너시스BBQ회장이 타이완 경성점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BBQ)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제너시스BBQ가 22일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시 중심에 BBQ 정식 매장인 CDR 타입 'BBQ 타이완 경성점'을 오픈했다.

BBQ 타이완 경성점은 타이페이시 중심가에 위치해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외식 전문몰 '어반 원' 4층에 입점해 주목을 끌고 있다.

'어반 원'은 역세권이며 오피스가 밀집해 있고 쇼핑거리가 포함되어 있어 20~30대 젊은층들이 데이트, 쇼핑 등을 위해 즐겨 찾는 장소로 유명하다. 

BBQ는 이번에 오픈한 경성점을 '대만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핫 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컨셉의 인테리어로 꾸몄다.

윤홍근 회장은 "타이완 전역에 BBQ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서도 패밀리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매장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완 현지 통계에 따르면 타이완 국민의 외식 비중은 70%에 육박하며 야식 랭킹 상위 3위 안에 모두 튀김 품목이 포함돼 있다. 그 가운데 타이완식 닭튀김 요리는 부동의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음식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도 타이완에서의 사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BBQ는 타이완 경성점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극한왕갈비치킨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치킨 메뉴 총 21종을 판매한다. 특히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등의 인기로 한류열풍을 타고 케이푸드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떡볶이, 잡채, 전 과 국물류 등 한식 메뉴가 전격 도입했다. 

지난 21일 타이완 언론에 소개되어 대만 젊은이들의 관심을 받은 BBQ 타이완 경성점은 22일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왕홍 100여 명을 초청 하는 등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대만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BBQ는 5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이 되어 있으며, 매장이 운영 중에 있거나 계약 진행 중인 매장이 약 500개에 달한다.  2025년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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