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2 16:28
서울 대학로에서 도깨비책방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서점조합연합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9 도깨비책방을 운영한다.

도깨비책방은 공연·전시·영화 관람권 및 지역서점 영수증 등 문화 관련 티켓을 인증하면, 책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다. 

지난 10월 오프라인 행사는 성황리에 종료했다 .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부산 롯데시네마 광복점, 대구 CGV 대구점, 서울 예술의전당(홍보관)에서 운영된다.

온라인 ‘도깨비책방’은 11월~12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수요일)에 주간별로 오픈된다. 

지역서점 포털사이트 ‘서점ON’에 가입 후 유료관람권 및 지역서점 도서 구입 영수증을 인증하면 무료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11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장과도 연계하여 진행한다. 

호반아트리움(경기 광명), 스튜디오블루(서울 종로구)에서도 도깨비책방을 만날 수 있으며, 진행 시간은 행사장 별로 상이하다.

도깨비책방에서 이용 가능한 티켓은 10월~12월 중 이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관람권 및 지역서점에서 구입한 도서 영수증이다. 

1인당 관람권 및 도서구입 합산금액이 5000원 이상이어야 하며, 5000원 미만이거나 입장료가 기재되지 않은 박물관 및 고궁, 전시관 등의 관람권은 3장당 도서 1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2019 도깨비책방은 ‘블라인드 북’의 특성상 책을 선택할 수 없으며, ‘어른 도깨비’와 ‘어린이 도깨비’중 택1 가능하다. 

올해 도깨비책방 교환도서는 국내 작가가 최근 3년 이내 창작 또는 집필한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신청 받아, 학계·출판계·언론계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양질의 도서다.

도깨비책방 담당자는 “2019 도깨비책방을 통해 지역서점 이용 및 문화예술 관련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며, 평소 가까이 하지 않았던 장르의 도서를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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