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1.22 18:34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입주식...970세대, 임대료 주변의 60~80%수준
이재명 지사 "질좋고 장기적으로 임대 보장되는 주택 대량 공급해야"

조광한 시장이 남양주시 다산1동에 위치한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에 참석해 축사를 갖고 있다.(사진=임성규 기자)
조광한 시장이 남양주시 다산1동에 위치한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성규 기자)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2일 남양주시 다산1동에 위치한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에 참석해 입주민들을 축하·격려했다.

경기도시공사의 주최·주관으로 열린 입주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남양주병),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갑), 최민희 청와대 정책기획위원, 경기도의회 윤용수.이창균 의원,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도 참석해 입주민들을 축하했다. 

'다산 경기행복주택'은 4개동 지하 1층과 지상 17~29층으로 연면적 8만12㎡(2만4200평)으로 97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시설에는 주민공동시설과 지역편의시설 등이 있다. 행복나눔터는 입주민과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 삼시세끼를 제공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대한민국에 가장심한 것이 부동산 불로소득이라고한다"라며 "주택문제는 싸고 질좋은 장기적으로 임대가 보장되는 공공장기 임대주택을 대량 공급하는 것은 부동산 정책의 핵심이다. 입주하는 여러분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도 축사에서 "이재명 지사의 철학이 원래 공정과 약자에 대한 배려로 제가 알고 있다. 공정과 약자에 대한 배려가 경기도정의 철학 그리고 나아가서는 국가 철학으로 확립이 된다면 우리사회가 좀더 더 따뜻해 질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GTX-B 그리고 9호선, 4호선과 8호선 연결 이런 것이 같이 이뤄지고 도로교통망도 같이 좀더 더 빠른 시간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이재명 지사와 조응천 의원, 주광덕 의원, 최민희 청화대 정책기획위원 과 함께 노력을 하겠다"라며 "행복주택에 입주하시는 모든 입주민들이 주택의 이름대로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저희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산역 경기행복주택'은 전체 970호 가운데 현재까지 650여호의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내년 1월에는 입주민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삼시세끼를 제공해주는 '행복나눔터'도 개소돼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행복주택'은 국토교통부가 젊은층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개념에 출산에 따른 임대료 지원, 신혼가구 육아공간 확대, 공동체 활성화 등 3대 특수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100%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육아공간 확보를 위해 신혼가구에 공급되는 일부 세대의 면적을 확대하고, 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위해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남양주시 다산1동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이 22일 개최됐다.(사진=임성규 기자)
남양주시 다산1동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임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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