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1.24 10:43
코레일 노조는 20일 오전 9시 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사진은 KTX가 역으로 들어오는 모습(사진=손진석 기자)
KTX가 역으로 들어오는 모습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철도노조 파업 5일째인 24일 한국철도(코레일)와 철도노조가 밤샘 집중 교섭을 하며 협상 타결을 시도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전날 밤 7시부터 8시까지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이 재개됐다"며 "오늘 새벽 3시까지 실무 집중 교섭을 벌인 뒤 휴식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오전 9시부터 실무 교섭이 재개되며 이견이 조율되면 본교섭을 다시 할 것"이라며 "오늘 중 협상 타결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노사 간 쟁점인 4조 2교대제 도입을 위한 인력충원 등 임금교섭과 특별 단체교섭에서 합의가 이뤄져 파업이 종결될지 주목된다.

철도 노사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며 내세운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특히 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두고 전반적으로 이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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